여행지 +감성 에세이
통영 연필등대, 마음 한 켠을 물들인 작은 감성
With Catherine
2025. 6. 4. 13:39
바다의 도시, 통영.
그 중에서도 가장 소박하고, 가장 특별한 풍경을 담고 있는 곳이 있다면
단연 연필등대일 거예요.
멀리서 보면 마치 커다란 색연필이 바닷가에 꽂혀 있는 것처럼 생긴 이 등대는
통영의 작은 감성을 상징하는 포인트로 자리잡고 있어요.
🎨 연필처럼 알록달록한 등대 하나
처음 연필등대를 마주했을 때,
아이들 동화책에 나올 것 같은 귀여운 모습에 웃음이 나왔어요.
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풍경 사이에
빨강, 파랑, 노랑의 원색이 포인트가 되어
사진으로 담아도, 눈으로 바라봐도 참 예쁜 곳이랍니다.
바다와 연필, 상상도 못 한 조합이지만
이 작은 등대 하나가 통영 여행의 기억을 오래도록 물들여줍니다.
🚶♀️ 연필등대 가는 길, 천천히 걸어보세요
연필등대는 도남동 통영금호마리나리조트 근처 방파제 끝에 자리해 있어요.
주변 풍경을 천천히 감상하며 걷다 보면
파도 소리와 갈매기 울음소리가
마치 배경 음악처럼 깔리는 산책길이 됩니다.
📷 연인, 가족, 혼자 여행하는 분들 모두
사진 찍기 좋은 스팟으로도 유명하니
카메라는 꼭 챙기시길 추천드려요.
📍 여행 팁
- 위치: 경남 통영시 도남동 635-2 (도남항 방파제 끝)
- 주차: 인근 해양스포츠센터 주차장 이용 가능
- 추천 시간: 해 질 무렵, 노을과 함께 보는 연필등대는 정말 아름다워요.
💬 마음이 연필 끝처럼 몽글해지는 곳
바쁜 일상에 지쳐 있을 때,
이 조용하고 아기자기한 등대 하나가
"조금은 천천히 걸어도 괜찮아" 하고 말해주는 것 같았어요.
연필로 조심스레 적어 내려가듯,
나만의 여행 기억 한 줄을 연필등대에 남겨보는 건 어떨까요?
통영의 감성 명소를 찾고 있다면, 연필등대는 그 시작점이 될 거예요.